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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자신의 일’로 만들어야 한다.

입력 2025-08-06 22:49 · 수정 2025-09-07 20:35
지시를 따르는 것을 넘어 자신의 판단으로 일을 처리해야 진정한 성장이 가능하다.

어느 팀에서 있었던 일이다.

보고서 문구를 두고 부장, 과장, 김대리가 함께 검토하고 있었다. 부장이 문구 하나를 보더니 김대리에게 말했다.

“이 부분은 이렇게 바꾸는 게 좋겠어.”

김대리는 고개를 끄덕이며 바로 문구를 수정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과장이 한마디를 던졌다.

“김대리, 그 문구 아까 게 더 자연스럽지 않았냐? 왜 굳이 바꾼 거야?”

김대리는 이렇게 대답했다.

“부장님이 바꾸라고 하셨어요.”

하지만 이 대답은 현명한 직장인이 할 대답은 아니다. 왜냐하면 이렇게 되면 김대리는 단순히 지시를 받고 시키면 시키는대로 하는 사람이 되기 때문이다.

그는 부장의 말을 듣고, 그 이유를 납득하며, 바꿀 필요성을 스스로 느꼈기 때문에 문구를 수정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즉 부장이 그 말을 했을 때 김대리는 자신의 주관에 의해서 판단했어야 했고, 따라서 과장이 물었을 때, 김대리는 이렇게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

“아, 이 표현이 좀 더 직접적이고 명확하다고 판단했어요. 읽는 사람이 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요.”

이런 대답이 바로 ‘일을 내 것으로 만드는 태도’다. 단순히 지시를 따르는 사람은 항상 누군가의 판단 뒤에 숨으려고 할 가능성이 높다. 그런 사람은 자신의 관점을 가지기 어렵고, 결국 다음 단계로 올라가기 힘들다.

반면, 일을 자신의 언어로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점점 더 높은 수준의 사고를 하게 된다. 이런 사람이 과장이 되고, 결국 더 큰 책임을 맡게 된다. “부장님이 시켜서요”라는 대답은 단순한 변명이자 성장의 벽이다.

그 벽을 넘으려면, ‘시킨 일’을 ‘내 일’로 만드는 훈련이 필요하다.

보통 성실한 직장인들은 예스맨이 되는데 그들이 진급할 수 있는 위치는 한계가 있다. 주도적이지 않으면 절대로 높은 위치에 올라갈 수 없다. 조직은 자신의 색깔로 일하는 사람 가운데서 탑을 고르기 때문이다. 믿음이 가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예스맨은 실무선을 벗어나기 힘들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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