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일런스 힐링에서는 집중을 통하여 생각에서 벗어나고, 경험하는 것을 있는 그대로 봄으로써 선입견과 편견에서 벗어나 본질을 보게 되는 것을 주요 과정으로 한다.

이 과정은 청소년, 혹은 일반인들이 빠른 시간내에 평온함에 도달하는 방법, 자신이 하고 있는 생각이나 감정을 인식하고 그 생각이나 감정이 무가치할 경우 빠르게 그것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해주며, 그 결과로 자신이 원하는 것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준다.

하지만 원리가 이렇다는 것이지 모든 명상 과정이 방법을 배우는 즉시 이러한 심리상태에 있도록 하게 해주는 것은 아니다.

어떤 명상 과정은 하다보면 도달한다는 입장을 취하기도 한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다. 하다보면 도달할 것이다. 하지만 강의의 차이는 디테일이 좌우한다.

그래서 사일런스 힐링에서는 최근에 유행하고 있는 것과 같은 언어와 음악 기반의 스트레스 해소 중심의 명상을 넘어서 힐링은 물론 자신의 성장을 가져오는 전통적인 형식의 명상을 중심으로 한다.

그런데 이 방법은 언어와 음악을 사용하지 않는 형태를 취한다((프로그램 명칭이 사일런스 힐링이라고 붙인 이유이기도 하다.)). 얼핏 보면 무미건조 해보이지만 사실은 그것에서 자신에 대한 인식과 자기조절이 시작된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