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민식의 나로써 살아간다는 것
Last-updated: 2024-12-03 15:44
By KIM KI HONG, Editor
By KIM KI HONG, Editor
배우 최민식은 자타가 공인하는 정상급 배우이다. 그의 연기가 들어간 영화는 대부분 히트한다. 그는 한국인이 존경하는 이순신장군부터((명량에서 맡은 배역이다.)) 조직폭력배 역할까지 극단적인 캐릭터를 잘 소화해낸다.
다음은 영화 파묘가 흥행에 성공한 후 JTBC에서 인터뷰한 내용이다.
사실 나는 배우들의 일상생활에 대해서는 큰 관심이 없다. 왜냐하면 그들을 다른 시각으로 보면 그들이 전문가로써 나에게 주는 즐거움을 빼앗아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들이 전문가로써 보이는 모습과 그들의 사생활은 별 관련성이 없다. 앞의 인터뷰에서 보는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그가 던진 말 가운데 기억에 남는 표현이 있다. 다음의 동영상을 보자.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게 되면 많은 형태로 일상에 반영된다. 즉 자신의 행동을 바꾸게 된다.
가장 큰 변화는 자신이 하고 싶은 행동을 하지 못하고 보이고 싶은 모습으로 행동하게 만든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의 의도와는 관계없는 행동을 한다.
이것은 긍정적인 면도 있고, 부정적인 면도 있다. 긍정적인 면이란 공동체 생활을 하는 인간이 서로를 위하여 자신의 원초적 욕망을 일시적으로든 장기적으로든 포기하기 때문이다. 원초적 욕망은 시간이 가면 사라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매우 바람직하다.
하지만 부정적인 면도 결코 간과할 수 없다. 왜냐하면 사람은 자신의 모습으로 살아야 행복한데 자신의 모습으로 살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것에 대해서 최민식 배우가 인터뷰에서 한 말이 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하면 자신의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 질문이다.
“선천적으로는 나에게 주어진 유전적 요소, 후천적으로는 성장과정에서 습득하게 된 요령과 패러다임에 의해 일상을 살아간다면 그것은 나의 자신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을까?”
다음 글에서 다루고자 한다.